
왕관을 건 사랑
매운맛고뇌비밀 연애강제 근접가짜 연애감각적
텍사스 로데오 여왕 주니퍼는 수만 관중 앞에서 말에서 떨어지고, 굴욕적인 장면은 전광판에 몇 번이고 되풀이된다. 그녀를 진흙탕에서 구해 낸 사람은 열여섯 살 때부터 동경해 온 스턴트 라이더 마렌. 하지만 대회 책임자 누르는 주니퍼에게 14일 동안 마렌의 지도를 받으라고 명령한다. 거절하면 왕관은 박탈된다. 아버지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만큼, 사생활에 관한 소문 하나도 치명적이다. 목장에서 함께 훈련할수록 두 사람 사이에는 숨길 수 없는 끌림이 싹트지만, 주니퍼는 마렌이 자신의 가짜 남자친구 거스와 결혼할 거라고 오해한다. 오해가 풀린 뒤에도 마렌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과거 사랑했던 여자가 시상대 위에서 자신을 부인한 상처가 있기 때문이다. 마렌은 주니퍼에게 밤의 밀회가 아닌, 대낮에도 당당히 자신을 선택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그러던 어느 밤, 정체를 감춘 주니퍼가 마렌을 찾아 여성들이 모이는 클럽에 나타난다. 두 사람이 마침내 가까워지는 순간, 누르의 카메라가 그들을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