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빚으로 묶인 사랑
고뇌다크 로맨스금기강제 근접알파남대반전
클레어는 이선과의 결혼을 앞두고도 에이드리언의 눈치를 살핀다. 어린 시절 클레어를 물에서 구하다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에이드리언의 아버지였다. 그날 고아가 된 에이드리언은 클레어의 집에 입양돼 가족의 후계자로 자랐다. 하지만 에이드리언이 되풀이한 희생과 은혜의 이야기는 클레어에게 평생 갚아야 할 빚이 됐다. 가혹한 훈련과 세심한 보살핌 사이에서 클레어는 그의 인정 없이는 마음 놓고 숨조차 쉬지 못하게 됐다. 약혼식에서 에이드리언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클레어를 모욕하고, 그녀의 곁을 지키는 이선에게도 적의를 드러낸다. 클레어는 자신을 다정하게 대하는 이선과 새 삶을 시작하고 싶지만, 에이드리언을 향한 마음과 몸에 밴 두려움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던 중 에이드리언이 어린 시절 클레어가 건넨 사소한 선물들을 정성껏 간직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의 냉혹한 태도 뒤에는 어떤 마음이 숨어 있는 걸까? 한편 결혼 계약서에는 클레어의 재산과 거처는 물론 인간관계까지 통제할 수 있는 조항이 담겨 있다. 한 남자는 빚을 구실로 그녀를 붙잡고, 다른 남자는 보호를 내세워 그녀의 자유를 빼앗으려 한다. 클레어는 두 사람 사이에서 누구의 허락도 아닌 자신의 선택으로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