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아이를 노린 거짓 결혼
클레어는 결혼기념일 밤, 임신 8개월의 몸으로 호텔 스위트룸을 찾았다가 남편 그랜트의 충격적인 비밀을 목격한다. 더 끔찍한 것은 바닥에 흩어진 서류였다. 호손 가문은 처음부터 그녀를 아내가 아닌 후계자를 낳을 도구로 삼았고, 출산 직후 아이를 빼앗아 그녀를 부적격 엄마로 몰아갈 계획까지 세워 두었다. 갑작스러운 진통 속에서 그랜트와 시어머니 비비안은 신생아 인계 서명을 강요하지만, 가문에서 쫓겨난 에이드리언이 나타나 모자를 보호한다. 그러나 클레어는 자신을 호텔로 부른 사람도, 약에 취해 기억을 잃었던 첫날밤의 낯선 남자도 에이드리언일 가능성과 마주한다. 아이의 친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황, 누구의 말도 믿을 수 없게 된 클레어는 DNA 검사마저 가문의 무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마침내 호손가가 아들을 후계자로 선포하려는 성대한 연회가 열리고, 클레어는 그랜트의 의료 기록과 호텔 영상을 손에 쥔 채 수많은 주주와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자신의 몸과 진실, 그리고 아이의 운명을 되찾기 위해, 그녀는 거대한 가문의 거짓을 정면으로 겨눈다.
